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유해성이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액상 전자담배 흡연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질환을 앓다 숨진 환자 수가 두 달새 39명으로 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주에만 일리노이 주 에서 3번째 희생자가 나온 것인데요. 3번째 희생자가 최근 3개월간 액상형 전자담배를 흡연하였으며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와 각 지자체는 액상 전자담배 유해성에대해 경고를 하며 판매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현재 국민 건강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 중단을 권고하였스며 이에따라 편의점, 면세점 등 액상 전자담배를 판매하던 유통사들도 일제히 판매를 중지한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조치에대해 연초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등도 많은데 액상 전자담배만 규제하는 것은 소상공인을 파산시키고 시장을 교란하는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가 유해성 논란으로 해외에서도 규제가 이어지고 있으며, 필리핀 또한 액상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초등학생들도 이용할 정도로 전자담배 확산 속도가 빠르다며 이번에 아예 법안으로 통과시켜 금지하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세계적으로 논란인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이번에 한번 같이 알아보도록 하죠

현재 미국의 중증 폐질환 및 사망사례는 대다수가 대마 유래성분(THC)과 니코틴을 혼합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연관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THC는 대마초 성분 중 환각을 일으키는 주요 성분인데요 

이 성분이 니코틴과 혼합되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사람에게서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을 동반한 호흡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구토, 설사, 발열, 심박수 증가, 백혈구 수치 증가도 확인된 상태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중증 폐 질환이나 사망사례와 액상 전자담배의 인과관계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 이상 증상이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건당국으로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질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하도록 방침을 내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연초를 제조하는 주요 기득권 세력에서 전자담배 확산을 억제시키기위해 언론 등을 통해 작업하는 것이라 주장하는 의견도 있는데요. 일리는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연초 -> 궐련형 -> 액상형으로 이어지는 담배 트렌드는 점점 냄새가 적고, 휴대가 간편하며, 디자인이 세련되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에 담배시장에서 액상형 전자담배가 퇴출되면 소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며, 연초담배또한 소비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무엇을 피우던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확실하니 보건소 금연 클리닉이나 지역 금연지원센터 등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금연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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