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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심은경을 주목하다

명절 연휴가 끝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드네요..ㅋ

계속 잠와요ㅜ  출근하기도 힘들고 ㅋ

혹시 심은경이란 이름을 들어 보셨나요?

사실 저는 얼굴은 몇번봐서 눈에 익은데 이름은 처음 들었습니다.

신은경은 많이 들어봤어도 ㅋㅋ

아무튼 수상한 그녀라는 영화에서 심은경이라는 배우가 나오는데

이 배우는 처음 써니라는 영화에서 봤는데 사실 그때는 연기를 잘하긴 하는데 그렇게~막 서서 박수칠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저만 그런가?ㅋ

암튼 별 느낌 없었습니다. 물론 욕을 하고 미친 광녀 역할을 나름 잘 하긴 했지만

기억에 그리 남지는 않았죠..

그런데 이병헌 주연에 광해라는 영화에서 저는 다시 봤습니다.

그때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이병헌 대신 죽는 역할이었죠..

그때 연기를 잘하는 구나 하고 느꼈었는데 특히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보고 아~ 잘하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심은경이 이번에 주연을 맡아서 연기한 수상한 그녀, 입소문을 듣고 보러 갔습니다.

일단 출연진만 봐서는 그냥 DVD로 봐도 될 것 같은 영화라고 느꼈었는데 ㅋㅋ

일단 평점을 보면 기자,평론가는 5.86인데 비해

관람객 평점이 상당히 높습니다. 9.22

무언가 관객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긴 한거 같네요

나문희가 심은경의 본모습으로 나오는데 성동일이 그 아들 역할로 나옵니다.

전 첨에 영화보기 전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ㅋ

완전 사전 지식 없이 갔었죠

흠.. 마파도 분위기가 좀 나네요ㅎㅎ

심은경이 변신? 하기 전인데 여자들은 몰겠지만 저는 그닥..이때까지는ㅋ

엄청 깐깐한 할머니로 나와서 며느리를 쥐잡듯 잡는 장면이 몇 장면 나오는데

극중 나문희 이름이 오두리 입니다. 복선이었겠죠?ㅋ

오드리햅번 사진을 뚫어지게 봅니다. 여기서부터 전 깜짝 놀랐습니다.

좀 어이가 없었지만ㅋ 그래도 나문희보단 심은경이 나오니까 확실히 극장 분위기가 밝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근데 이 배우 연기 맛깔나게 좀 하네요 ㅎ

원래 노인이었던 설정이기때문에 할머니 연기를 해야 되는데 심은경이 잘 소화하더군요

코믹하게

밑에 사진은 브로콜리ㅋㅋ 사진입니다.

약간 능청스러운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마스크가 뛰어나게 이쁜건 아니지만 동네 친구같은 편안한 매력도 있구요.

저 표정하며 능청스러움 하며ㅋ 털털해보이고 편하게 다가옵니다. 저런 모습들이

그러고 보니 얼굴도 그리 쳐지는 편은 아니네요.. 요즘 배우들이 워낙에 성형을 많이 하다보니..

근데 심은경도 성형을 했을까요?

심은경이라는 배우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요즘 20대 층에서 활약하는, 눈에 띄는 배우가 드문데 가뭄에 단비 같은 배우네요.. 많이 성장해서 오래 사랑받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관객에게 친근감을 주는 배우가 흔하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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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