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하는 진혜원 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내사를 부인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폭로했습니다.

진혜원 검사는 부부장급 검사로 과거 대검에서 나경원 사건을 보류하라고 지시받았다며 폭로한 적도 있었는데요

검찰 내부에서 소신있는 몇몇 여검사들의 페이스북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내사했는지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진혜원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부장 검사는 10월31일 페이스북에 '내사는 법령에 근거가 있는 행위다'며 '유시민의 알릴레오'라이브 6회 영상을 링크했는데 해당 방송은 검찰이 조국 전 장관 일가를 내사했다는 증거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장관 지명을 반대했다는 한 인사의 말을 공개한 방송입니다.

 

 

진혜원 검사는 페이스북에서 검찰이 내사 사실을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낸데 대해 "내사는 입건 전에 당연히 하게 되어 있고, 내사하지 않고는 청문회 당일에 배우자를 기소하기도 어렵다" "그런데도 내사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이유는, 내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 표적내사 또는 사찰이었다는 속내가 발각되는 것이 걱정되어서 일지 모른다"고 햇으며,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도 페이스북에 폭로했는데 "내국인 사찰의 방법이 아니고서는, 내사 없이는 알 수도 없고 알아서도 안 되는 내용이라서 내사를 안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혜원 검사가 말했습니다.

진 검사는 또 페이스북에 "내사를 했는지, 언제 시작했는지 여부의 증거는 검찰이 가지고 있으므로 검찰이 기록목록만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혜원 검사는 과거에도 대검에서 나경원 사건을 보류하라고 지시 받은걸 폭로 한 후 대검 감찰 정구를 했고 이후 표적 사무 감사를 받았고, 보복적으로 정기 사무감사 기간이 종료되었는데도 별도로 감사를 받았다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진혜원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작가를 수사하는 검찰을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전 보건복지부 장관(유시민)님이 누구의 신용을 훼손했을까요? 또 검찰이 8월부터 조국 전 장관님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는 방송을 함으로써 도대체 누구의 업무가 방해되었을가요? 조국 전 장관님 일가족에대한 진정서, 고발장을 접수한 시기부터 공개하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하며 비판했습니다.

 

아래는 진혜원 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폭로한 내용 전문입니다.

정말 검찰 이대로 괜찮을까요?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기위해 윤석열을 포함한 검찰내부 정치검찰들의 행태를 국민들이 지켜만 봐야 하는 건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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