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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를 선고 받았던 개그면 겸 가수 김철민이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후기를 남겨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김철민은 28일 페이스북에 펜벤다졸 복용 후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후기를 남겼는데요

강아지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의 부작용은 무엇이고, 구입방법 및 효과에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회적으로 펜벤다졸이 이슈화가 되자 빠르게 입장을 내놓았는데 "동물용 구충제는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복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암 환자가 항암제와 강아지 구충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 상호작용으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으며, 예측 가능한 주요 부작용으로는 간 종양을 촉진 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실험결과)

그리고 혈액, 신경 등에도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재 펜벤다졸은 물량이 부족해서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공장에서도 매년 소비량이 일정하다보니 여분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이며, 그나마 시중에 풀려있는 물량도 정가에 5배~10배까지 가격이 오른 상태라고 합니다.

주요 도시별로 일부 약국에서만 암암리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만 안정성을 인정받기 전까지는 조금 더 지켜본 후 구입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식품의약품 안전처 뿐만 아니라 대한약사회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근거없이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 후기를 본 일반 시민들이 왜곡된 정보를 접한 후 유효성과 안정성에대해 과학적, 임상적 검증도 거치지 않은채 약을 복용한 후 사회적으로 매우 위험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위험성때문입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철민은 펜벤다졸로 암 치료를 시도한다고 페이스북에 밝혔었죠.

당시에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험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저한테 보내주신 수십 건의 영상 자료를 제가 한번 해볼까 합니다.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었는데.. 부디 불행한 결과가 나타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펜벤다졸 복용과 관련한 식품의약품 안전처 보도자료>